지난 10일부터 발급…미용실․영화관․서점 등 36개 업종 혜택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여성농어업인 문화․여가생활 편의를 위한 행복바우처 카드가 이달부터 발급된다고 밝혔다.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의 사용 가능한 금액은 10만 원이고,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2018년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연말까지 꼭 사용해야 한다.

전국 어디서나 미용실, 목욕탕, 음식점,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등 36개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농어촌의 고령화로 여성농어업인의 비중이 늘고 농산물 판매․가공과 농업 경영관리자로서의 활동 분야도 느는 등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지만, 남성이나 도시지역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문화・여가생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전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부터 만 70세 미만의 여성 농어업인이 대상이다. 해당 읍면동에 신청해 선정되면 매년 자부담 2만 원을 포함한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