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호국영령 넋 기려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지회장 김현순)가 주최하고 무안군이 후원한 ‘제37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지난 29일 오전 10시 무안군새마을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수 무안군수권한대행, 이동진 군의장, 박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내 15개 안보·보훈단체 회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도내 시군 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촉점화, 국민의례, 희생자 영령의 넋을 기리는 해제 창매교회 배태언 목사의 종교의식, 김현순 지회장 추념사, 박준수 권한대행 추도사, 조총헌사, 기관단체장 및 유족헌화 등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해제 백동묘역을 참배했다.

자유수호합동위령제는 6.25당시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해제면 주민 148인을 몰살해 백동마을 바다에 수장한 비극적 사건과 청계면 복길마을 86인의 반공 희생자,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1983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가 매년 거행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유공자로 최만옥 읍면협의회장, 임관택 운영위원장, 신봉순 회원이 도지사 표창, 안기현 운영위원, 박정님 부지장, 강재희 망운분회장이 군수표창, 전필준·천덕연 운영위원·선영화 여성회원, 임동훈 삼향분회장이 중앙회장 표창, 최매자 망운여성분회장, 김동숙 해제여성분회장이 도지부장 표창, 최성은 일로분회장, 김학기 몽탄분회장, 서동희 해제청년회장이 국회의원 표창, 홍선관·김홍선 운영위원·최종순 여성회원이 경찰서장 표창, 김현순 지회장, 김영표 의령군지회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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