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활성화추진위, 더민주 최고위원 회의 장서 성명발표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일상)는 지난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전남·광주 합동 최고위원 회의 및 민생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의 무안국제공항 경유 확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 박일상 무안공항활성화추진위원장과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촉구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및 무안군 기관사회단체 회원 80여 명은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기본계획 고시 이후 10여 년 동안 부처 간 이견으로 아직까지 노선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국제공항 경유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호소했다.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박일상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기획재정부는 근시안적인 경제성 논리만을 앞세워 무안국제공항을 지선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고막원~목포 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용역’을 발주해 ‘아전인수’격 짜 맞추기 결과를 도출하려는 행태를 보여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도 지역민의 요구에 따라 1조3,600억 원이 더 소요됨에도 신경주 경유를 확정한 선례를 볼 때 기재부의 경제성 논리는 더 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고 형평성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는 무안공항 활성화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며,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항공이 연계된 복합물류 및 환승서비스 기능을 수행하는 명실상부 국토 3각축 서남권 거점공항의 초석이다”면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주창하는 문재인 정부, 국가 균형발전으로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속히 이행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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