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8일 새우 자원 조성을 위해 무안 현경, 신안 임자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 3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보리새우 종자는 지난달 8월 확보한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산란 후 약 30여일간 관리한 것으로 평균 크기는 1.5~2.0㎝다.

보리새우는 특성상 방류 해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성장, 다음 해 6∼8월 15㎝ 이상 크기로 잡힌다. 25cm 이상 성장하기도 하며 지역에 따라 ‘꽃대하’, ‘오도리’라고도 불린다.

마리당 평균 5천∼6천원에 거래되는 고급 품종이다.

자연산 생산에 100% 의존하지만 2013년 28t에 달했던 생산량이 2014년 8t, 2015년 12t에 그쳤으며 최근 점차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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