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북초 비즈쿨 무안황토갯벌축제서 판매 부스 운영

[무안신문=황수하 기자] 현경북초등학교(교장 최희경)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축제 현장에서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현경북초 3~6학년 학생들은 학기 중에 비즈쿨(Bizcool) 동아리활동시간 및 무안모아 재능기부프로그램 시간을 이용해 가죽공예와 라이스클레이 등 다양한 공예제품 제작기술을 익혀 왔다. 학생들은 무안황토갯벌축제기간 동안 직접 관광객들에게 공예품을 팔거나 공예품 제작 과정을 체험하게 하는 등 다양한 기업가 체험활동을 벌였다.

5학년 김수훈 학생은 “처음에는 손님들 앞에서 부끄러워서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는데 용기를 내서 하게 되었다”면서 “우리가 만든 물건들이 잘 팔리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고 손님들이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 주셔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된 수익금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지역 봉사 활동이나 비즈쿨 운영 등에 쓰도록 할 예정이다.
최희경 교장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 맞춤형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해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 교육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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