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광주·전남 지방투어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6일 광주 방문에 이어 8일 신안, 목포, 무안 등을 방문했다.

이날 무안을 찾아 전남 기초·광역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안 대표는 “호남 지지율 반등은 시급한 과제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최대 전략지는 당연히 호남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호남 SOC 예산 삭감과 관련, “한해만 놓고 볼 게 아니라 여러 해 누적된 것을 계산해 오랜 세월 많은 투자를 한 곳은 삭감해도 괜찮지만, 투자가 안 된 곳(호남)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농업예산 역시 다른 분야 예산은 7% 이상 많아졌는데 농업은 작년과 비슷하고 수산업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전남 주요 산업인 농·수산업 예산도 거론했다.

따라서 “국민의당은 호남 SOC 예산을 정상화하는데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서“삭감된 호남지역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안을 국회에서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예산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의 경우 건의액 3000억원 중 154억원만 반영하는 등 호남지역의 SOC 예산이 무더기 누락 및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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