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장학회’ 농촌 지역 인재육성 위한 활동 펼쳐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경운장학회’(이사장 안보환)에 무안고등학교 정한성 교장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난 10일 출연했다.

1984년 설립된 경운장학회는 현경·망운 지역인재들의 장학 사업을 위해 34년 동안 꾸준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경운장학회는 독지가에 의한 장학금 출연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소액 장학금 출연을 모아서 현재 3억4,4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그 동안 현경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였는데 2015년 무안·현경·해제고가 통합된 이후에는 통합거점고인 무안고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개인 자격으로 장학금 출연을 한 무안고 정한성 교장은 현경고등학교 재직 시절을 떠올리며 “농촌의 면단위에서 경운장학회와 같은 순수 장학 사업을 펼치는 것은 보기 드문 일로 장학회원들의 후학에 대한 사랑을 절실하게 느꼈다”면서 “무안고 교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경운장학회 사업에 미력이나마 보탬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던 바를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운장학회 사무실(무안군 현경면 현해로 544-8)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경운장학회이사들과 조승우 무안고총동문회장, 이병규 무안고학부모회장 등이 함께해 장학금 전달식 후 장학사업과 무안고 교육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운장학회 안보환 이사장은 “정한성 교장께서 통합거점고에 오셔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 열정을 가지시고 활동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장학 사업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무안·현경·해제고의 통합 취지를 살려서 무안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양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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