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범죄 취약지 중심 공급자 위주의 순찰방식 보완
338개 자연마을별 끝집 986개소 지정, 주기적 순찰로 주민안전도 제고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경찰서(서장 정경채)가 기존의 범죄 취약지 중심 공급자 위주의 순찰방식을 보완하여 각 읍면 자연부락별 3~4개 방면별로 끝집을 선정하여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효자손 순찰’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종전의 경찰 중심의 범죄 취약지 위주 순찰 활동을 보완한 것으로 도로변을 순찰차를 타고 지나가는 순찰이 아닌 지역 마을의 방면별 끝집까지 순찰을 실시하는 주민 밀착형 순찰을 통해 범죄 불안이나 교통사고 위험 또는 불편요소 등 치안 관련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을 도모하는 치안활동이다.

무안경찰은 내실 있는 ‘효자손 순찰’ 을 위해 9개 읍면 338개 자연부락의 방면별 끝집 986개소를 선정, 주기별로 파출소 경찰관의 순찰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특히, 순찰 중에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끝집 거주 주민 등을 방문하여 치안관련 여론을 수렴하여 치안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끝집 거주 주민이 부재중인 경우에는 출입문 및 창문 등의 취약요소를 점검하는 문고리형 순찰카드 1만매를 제작하여 이를 활용한 방범진단을 실시, 사후 피드백을 통한 주민 접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경채 서장은 “앞으로도 효자손 순찰 과정에서 주민들로부터 수렴된 범죄불안 등 장소별, 시간대별 순찰활동 강화와 방범시설 보강을 추진하고, 교통 불편이나 사고 위험개소에 대한 주민요구 보완 등 주민 밀착형 순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주기적으로 관내에서 발생한 범죄 및 112신고 현황 등을 분석하여 순찰노선 조정과 수시로 주민들로부터 범죄 불안 지점, 시간대에 대한 희망순찰지점을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경찰은 경찰서나 파출소를 찾아 온 민원인이나 순찰활동 중에 만난 주민들을 대상으로「범죄 불안한 곳」, 「교통사고 위험이나 불편한 곳」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유관기관 합동 범죄예방협의체를 가동하여 범죄 취약지 순찰강화와 교통사고 예방활동 및 교통시설물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효자손 순찰’이란 마을별 끝집까지 방문하여 주민들과의 접촉을 강화,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위한 무안경찰의 치안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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