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기능성 쌀 개발로 이목 집중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청계 농공단지 입주기업인 ㈜미지푸드(대표 고미선)가 지난 7월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2회 2017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미지푸드는 간편하고 편리하며 영양도 갖춘 기능성 쌀 개발로 친환경농업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7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기존의 기능성 쌀은 쌀에 각종 영양소를 코팅(쌀 표면에 두르는 방법)하는 방법만 개발되어 있었으나, 최근 미지푸드는 코팅기술을 넘어 쌀 알갱이 하나하나에 영양소를 흡착하는 방식을 개발해 관심 받고 있다.

기존 쌀에 영양과 건강을 첨가한 울금쌀, 파래쌀, 복분자쌀, 양파쌀 등을 개발한 미지푸드 고미선 대표는 “국내 쌀 재고가 늘고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쌀 소비를 늘릴 방법을 찾던 와중에 기능성 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가능성 쌀에 함유된 울금의 커큐민은 염증질환과 치매를 예방하며 당뇨, 고혈압, 혈액순환에 좋고 복분자의 안토시아닌은 뇌기능 향상, 몸에 지방,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더욱이 기능성 쌀은 이미 한번 씻어서 나온 것으로 다시 씻을 필요가 없으며 밥맛이 좋고 소화가 잘된다.

이러한 간편조리용 쌀 제조방법은 특허를 획득했고 현재는 국내 유수의 유통회사와 유통계약을 맺었으며 수출계약까지 맺는 등 국내산 쌀 소비에 진력하고 있다.

고미선 대표는 “국내 최초 기능성 쌀 개발자라는 자부심 속에 현대 감각에 맞춰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간편성, 편리성, 영양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기능성 제품들로 우리 쌀 소비를 늘려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지푸드는 전복라면, 전복죽, 전복밥, 전복분말 등 전복을 이용한 웰빙음식을 만들고 있으며 전복 세절편기, 전복분말 제조법, 기능성 라면 제조법 등 특허도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미래는우리손안에·환경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평소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 공공기관 및 지자체, 연구소, 단체, 개인 등에 수여되는 환경 분야 가장 최고 권위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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