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초등학교(교장 정정범)는 제14회 태백산기 전국 종합 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7월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남, 녀 초·중·고 90개팀이 참가했다.

무안초등학교는 여자초등부 준결승전까지 전승 무패로 올라갔으며, 4강전에서는 한벌초를 1점차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황지여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소년체전 우승팀인 강호 천안서초등학교를 상대로 경기 해 16대 11로 패했다. 무안초등학교는 6학년 3명, 5학년 4명으로 선수를 교체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단결된 결속력을 바탕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는 무안초 6년 배소현 학생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철진 지도교사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개인 기술뿐만 아니라 팀워크가 잘 이루어져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면서 “앞으로도 제자들이 대한민국 핸드볼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창단한 무안초여자핸드볼팀은 1997년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 1998년 KBS기 전국핸드볼대회 준우승, 2012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 3위, 2012년 제9회 태백산기대회 3위, 2012년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우승, ‘2014 전국꿈나무 핸드볼대회’ 3위를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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