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장 방문교육으로 농가들 참여 높아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군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에 걸쳐 9개 읍면 99개 마을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및 연구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교육전달반을 편성해 마을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매년 계속되는 이상 기상상황에 따른 주요 농작물의 병충해 방제, 벼 생육 관리, 여름 밭작물인 콩·고추·참깨 등의 생육기 비배관리, 농약안전사용 등 농작물 후기 관리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도민안전 100일 대책, 농기계임대사업 안내와 군의 주요 농정 안내, 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 및 건강관리 등의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매해 실시하는 여름철 현장 영농교육은 여타 영농교육과 달리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의 경험과 애로를 공유하고 해결점을 도출해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농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소규모 농업인들과 노환이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농업인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단위 교육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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