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고등학교 윤채호(3학년)·임정화(2학년) 금상 수상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2017년 전라남도 고등학생 토론대회에서 백제고등학교(교장 김용표) 윤채호(3학년), 임정화(2학년)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전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선거관리위원회 소회실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의 논리력을 기르고, 사회 다방면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확충하기 위한 취지로 ‘선거권자의 연령을 만18세 이상으로 확대한다’라는 토론 논제를 두고 2인 1조로 구성된 8개 학교 팀(교육청 추천학교)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제고를 대표해 참가한 두 학생은 그동안 여러 대회에 참가하면서 쌓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설득력 있는 논리와 상대의 허점을 예리하게 짚어내는 비판적 능력으로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 윤채호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논제와 관련된 100여개의 기고문을 읽고, 예상되는 반론을 대비해 많은 자료를 정리했던 노력과 함께 평소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토론 수업에 자주 참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표 교장은 “그동안 백제고등학교가 수업 형태의 다양화를 꾀하면서 학생 참여 중심의 분임별 발표나 토론 형태의 수업 모형을 꾸준히 지속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대회 입상한 두 학생은 대상 수상 팀과 함께 8월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전국 고등학생 토론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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