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종자 4만 마리 무안·영광 등에 방류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연안 어장의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경제적 가치가 높은 갑오징어 종자 4만 마리를 지난 22일 전남 주요 서식 해역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갑오징어는 지난 5월 신안해역에서 확보한 300마리로부터 4만 마리를 채란한 후 육상 수조에서 약 40일정도 부화 관리한 것으로 크기는 평균 1cm, 무게 1g 내외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갑오징어 종자 생산 선행 연구를 통해 무안, 영광, 신안 등 주요 해역에 갑오징어 종자 3만2천 마리를 방류했다.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저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쫄깃하고 담백하며 고급 횟감으로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양식이 되지 않아 현지에서 마리당 3만 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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