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 나고야·티웨이항공 삿포로 비정기 노선 운항
무안-제주 노선도 1개 더 추가될 예정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외 항공사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나고야 등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취항하기로 했고 대통령 공약 사업인 KTX 경유와 활주로 연장 사업도 긍정적이다.

대한항공은 올 여름 무안국제공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제주항공은 일본 나고야, 티웨이항공은 일본 삿포로 구간의 비정기 노선을 운항하기로 했다.

러시아 노선은 개항 이후 첫 취항이다. 대한항공에 이어 러시아의 한 항공사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안공항의 국제 정기선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2개, 부정기선은 방콕과 기타큐슈 등 25개이다.
중국 노선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본과 동남아, 러시아까지 노선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 1개뿐인 무안-제주 노선도 1개 더 추가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흑산공항 개항과 대통령 공약사항인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활주로 연장 사업 등이 현실화 되면 무안공항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제주 노선에 한 개 노선을 추가하기로 했다”면서 “동남아나 일본 쪽에 정기노선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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