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농협, 각종 소비자 체험행사 ‘인기’
25일까지 오디따기 체험·블루베리 따기 체험도 준비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블루베리 따기 행사는 언제 할까요?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데 체험행사 하게되면 연락좀 주시면 안될까요? 이번 달에는 무슨 행사가 있나요?”

여름이 접어들고, 각종 농산물이 풍성하게 수확될 즈음이면 여지없이 일로농협 하나로마트로 걸려오는 문의전화 내용들이다.

일로농협(조합장 박영수)은 2013년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한 이후 소비자와 생산자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체험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도 현재 실시되고 있는 오디(뽕)따기 체험행사도 그러한 일환으로 시작돼 3년째를 맞고 있다. 오디 수확기에 소비자를 직접 오디농장으로 이끌어내고 소비자에게 갓 수확한 오디의 맛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추억도 따가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오디따기 체험행사는 일로농협 로컬푸드 참여농업인 진성윤 씨가 운영하고 있는 오디 농장(몽탄면 법천길 289-46)에서 실시되고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로, 갓 수확한 오디도 시식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1kg용 1팩당 8,000원을 주고 따갈 수 있으며, 일로농협 로컬푸드직매장과 연계해 참가한 1팀당 5천원권의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교환권을 지급하고 있다. 오디따기 체험행사는 5월25일 시작해 6월25일까지 운영된다.

오디따기 체험행사는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가족이 늘어나고 있으며, 체험행사 이후에 만족도가 상당히 좋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디따기 체험행사에 아이들과 참석한 김모 씨는 “목포에 살면서 이러한 체험 현장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막 수확한 오디도 맛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 교육도 돼서 좋다”고 말했다.

일로농협은 블루베리 따기 체험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이러한 체험행사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박영수 조합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되는 진정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우리 지역에 찾아와서 좋은 농산물을 체험하고 알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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