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경찰서(총경 정경채)는 최근 농번기철 일손 부족으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의 일시적인 유입으로 인해 외국인 교통사고 및 범죄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일용직 노동자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범죄(교통사고)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무안 관내에서 외국인 일용직 노동자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음주 폭력사건에 연루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무안경찰은 지난달 29부터 오는 7월12일까지 45일간 상주 일용직 근로자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범죄(교통사고) 예방교육 및 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범죄(교통사고) 예방교육 및 홍보 활동은 경찰이 외국인 노동자의 숙소·인력사무실·작업현장(17개소 227명)에 직접 찾아가 외국인 노동자에게 범죄예방 현장 교육과 아울러 자체 제작한 나라별 해당 언어로 된 범죄예방 및 음주운전 근절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안내함으로써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예방을 생활화하는데 기여했다.

무안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체류 외국인의 범죄 피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이 협력해 외국인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면서 “외국인의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