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황수하 기자] 무안군은 최근 농사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매개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5~8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사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시 피부노출을 피하고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고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에도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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