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학생들·사회단체, 어르신 짐 옮겨드려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학생과 기관단체 회원들이 어르신들의 장바구니를 날라 주는 카트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 무안북중 카트도우미

지난 4일 무안오일장을 맞아 무안북중학교 봉사 동아리 천주현 외 5명의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트를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무거운 장바구니를 종일 들어 날리는 봉사를 펼쳤다. 또 9일에는 무안읍번영회(회장 김희남) 회원 10여명이 카트를 끌고 어르신들의 짐을 옮겼다.

▲ 무안읍번영회 카트도우미

카트 도우미는 무안읍(읍장 고용석)이 2017년 특색사업으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쇼핑카트에 실어 버스정류장과 주차장까지 옮겨주는 서비스로 무안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학생들의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어린 손자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거운 장바구니를 직접 들어다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 고맙고 예쁘다”며 칭찬했다.

한편, 무안읍은 사회단체회원들 및 자원봉사 학생 등과 함께 전통시장 카트 도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드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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