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열 회장 “전통시장 경쟁력은 정, 이웃 간에 배려하자”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지난 14일 5일장을 맞아 오후 3시 무안전통시장상인연합회 출범식 및 서창열(56, 몽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무안전통시장은 1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1월19일 무안읍 성남리에서 성내리로 신축 이전했다. 이곳엔 상설시장 19개 점포와 식당 및 특판장 7개 점포를 비롯해 5일시장 장옥 37개 점포, 노점 162개 점포 등 220여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서 회장은 220여개 점포를 대표해 앞으로 시장 활성화와 상생방안 마련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형마트와 배달에 익숙해져 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 우리 전통시장 단골 고객은 늙어가고 있다. 모든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은 정을 나누는 것인 만큼 우리 상일들부터 배려하고 이웃 입장에서 생각하며 상생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 회장은 몽탄의용소방대장을 역임했으며 상설시장에서 농산물을 취급하는 완도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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