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료·문화·복지 등 원스톱 서비스 가능

[무안신문=명가화 기자] 남악신도시 주민들에게 행정과 의료·문화·복지서비스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남악복합주민센터가 지난 13일 오후 3시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박준수 무안부군수,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군 의원, 무안군 기관사회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박준수 무안부군수는 기념사에서 “남악복합주민센터가 남악주민의 행정·문화·복지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운 군의원은 “남악 주민들의 새로운 사랑방이 탄생한 만큼 자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악복합주민센터는 그동안 행정기능의 이원화로 불편을 겪었던 남악지역 주민들에게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문화, 행정, 보건의료 등 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지 9,900㎡에 건축 연면적 8,482㎡,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총 2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남악복합주민센터를 2016년 1월초 착공했다.

▲ 남악출장소

1층에는 남악신도시개발사업소와 삼향읍 남악출장소, 장난감도서관이 2층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공연장, 4층은 다목적 강당과 공연장이 마련됐다.

▲ 남악신도시개발사업소

이 시설은 기존에 분산되어 업무를 보고 있던 남악신도시개발사업소와 남악출장소를 한곳으로 이전하고, 남악보건지소를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로 기능을 전환해 맞춤형 통합 원스톱 건강관리 등 남악신도시 실정에 맞게 행정 기능을 재구성했다.

여기에 세미나실, 공연장, 동아리실 등 문화시설을 보강해 명품 도시 남악에 걸맞도록 주민 편의를 극대화한 복합 시설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정보와 의료서비스 제공 및 주민 쉼터로의 활용이 가능해짐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 나아질 것이며 정주 욕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는 만성질환관리실, 구강관리실, 금연/절주상담실, 영양실, 건강증진실, 지역사회 연계실로 구성된다.

▲ 장난감도서관

이곳에선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관리하고, 건강매니저와 1:1 상담을 하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낙상 예방 교육을 하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임산부 출산교실, 산모와 영유아 건강관리 프로그램, 영양교실 등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모성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아 건강교실, 구강병 예방진료, 바른 잇솔질 교육 등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구강건강을 위한 구강교실을 운영한다.

▲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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