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유량연희를 통해 본 무안각설이·품바의 위상과 미래
2016 각설이품바 학술학술세미나 개최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군이 주최하고 남도민속학회가 주관한 각설이품바 학술세미나가 지난 2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남문화관광재단 대회의실에서 ‘세계의 유랑연희를 통해 본 무안 각설이 품바의 위상과 미래’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판소리와 타령형식을 모티브 삼아 재창조시킨 품바각설이가 동아시아적 위상을 갖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집시 유랑문화와 관련이 깊다고 보고, 각설이 품바가 기능하는 한국 저변의 광범위한 실상을 학술적으로 가치 인정을 받기 위해 이뤄졌다.

5부로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 학술토론회는 주제 발표자 10명과 토론자 9명이 참석했으며, 1부 세계의 유량연희(중국의 유량연희(황금희 광주대 교수), 유럽 집시의 유량연희(김정환 경기대 교수), 인도의 춤과 노래의 수행자, 바울(박양희 다도해예술교육원), 2부 베트남과 일본의 유량연희, 3부 유량연희와 각설이 및 품바문화(한국의 각설이 전통과 의미(박전열 전 중앙대 교수), 한국의 유량연희와 근대기 변화(신근영 고려대 교수)), 4부 무안품바의 탄생과 위상(무안군 각설이품바의 기원과 품바의 발전(박관서 시인), 품바의 탄생과 지향(박정재 극단 가가의회 대표), 5부 종합토론(무안반도의 품바의 미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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