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무안신안지사(지사장 박영균)는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지만 혼자서는 관리가 힘든 고혈압, 당뇨질환을 동네의원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12월 한 달 동안 선착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자가 주 1회 이상 자택에서 본인이 직접 측정한 혈압·혈당 수치를 건강iN(http://hi.nhis.or.kr) 또는 M건강보험(모바일 건강보험 앱 서비스)에 보내면 환자의 상태를 잘 아는 동네의사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자 발송이나 전화상담 등을 통해 관리해 주는 사업이다.

참여 환자는 사업기간 동안 본인부담 비용이 없고 자가 측정을 위한 혈압계와 혈당계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혈당수치 확인용 검사지 등 소모품(주 3회 기준)도 무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혈압·혈당 수치를 최소 매월 2회 이상 전송하는 등 성실하게 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에게는 시범사업 종료 후 참여 혜택으로 지속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를 무상 지급한다.

이 사업은 다니던 동네의원의 재진 환자가 대상이므로 먼저 본인이 진료 받고 있는 의원이 참여 의원인지 여부를 공단 고객센터(1577-1000)나 무안신안지사(061-450-0612)에서 확인하고 단골의원이 없거나 이사 등으로 단골의원의 진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자택 또는 근무지 인근 지역의 시범사업 참여 의원을 안내받으면 된다.

참여 의원을 안내받은 후에는 해당 의원에 전화 또는 방문해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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