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 담은 겨울나기 활동

[무안신문=황수하 기자] 무지개교육지구 자율무지개학교로 지정되어 소규모학교 특색에 맞게 인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현경북초등학교(교장 강홍제)는 지난 1일부터 2일 사이에 학부모·학생·교직원들이 함께 김장을 하고 인근 참사랑요양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 학부모들과 함께 김장을 담았고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어울려 수육을 먹으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일엔 학생들이 참사랑요양원으로 가서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오카리나 연주, 합창, 현악 합주를 공연해 어르신들의 많은 칭찬을 받았다. 또 다문화 가정 및 한 부모 가정과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5학년 박은정 학생은 “어머님과 같이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도 하고 요양원에서 좋은 일도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홍제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합심해 즐겁게 봉사활동을 하니 좋다”면서 “이 번 행사로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