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사고발생 16% 최다

[무안신문=편집부] 최근 5년간 일어난 농기계 교통사고 5천527건의 16.2%가 수확철인 10월에 집중돼 농기계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3일 도로교통공단 자료 등을 인용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농기계 교통사고가 5천527건 발생해 73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10월이 가장 많은 895건(16.2%) 발생했고 사망자도 119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봄철 농번기인 5월 730건, 11월 693건, 6월 560건 등 순이었다.

사고의 법규위반 행위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4천97건(74.1%)으로 가장 많았고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342건), 안전거리 미확보(332건)가 뒤를 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지방도 28%(1천540건), 일반국도 23%(1천287건), 시도 17%(949건), 군도 16%(887건) 등이었다.

안전처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농기계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차량의 6배 수준”이라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에 야간반사판이나 후미등을 설치하고 지방도나 일반국도를 운전하는 일반차량은 안전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