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무안황토갯벌배 전국윈드서핑 대회
단체전, 창원연합 1위·서울 2위·가천대 3위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제2회 무안황토갯벌배 전국윈드서핑대회가 지난 15일과 16일 현경면 홀통해변 일원에서 전국 2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도와 무안군이 주최하고 무안군윈드서핑연합회(회장 정찬국), 전국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윈드서핑과 SUP보딩 2개 종목에 전국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했다. 윈드서핑은 혼합오픈, 펀&포뮬러, 단체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대회 첫날엔 윈드서핑 1차∼5차 경기 및 SUP보딩 1차∼2차 대회가 치러져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오후 6시부터는 바람의 바다펜션 야외무대에서 김철주 군수, 김원중 무안군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및 해양인의 밤 행사가 펼쳐졌고 둘째 날에 비가 오는 가운데도 윈드서핑 6차∼7차 경기 및 SUP보딩 3차 경기를 치르고 시상식을 가진 뒤 폐회했다.

김철주 군수는 환영사에서 “홀통해변은 윈드서핑에 가장 적합한 바람과 물살로 인해 전국에서 마니아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윈드서핑 동호인들의 실력증진과 함께 선수 상호간 친목을 강화해 저변을 확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국 무안군윈드서핑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오신 동호인들과 함께 서로 우정과 인간애를 나누는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개인전 혼합오픈에선 대학청년부 이형로(서울 가천대), 중장년부 황정욱(창원연합회), 실버부 박우식(창원연합회), 여자부 이영주(서울 슈퍼스타즈), 편&포뮬러 주니어부 김쌍기(서울), 마스터즈부 진도성(마포연합회), 다이아몬드부 장세원(거제클럽), 레이디부 신지현(광양연합회), SUP 남자부 양영준(서울 쥬티), 여자부 연희정(서울 쥬티)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선 창원연합회가 1위, 서울팀 2위, 가천대 3위, 여수연합회 4위, 부산연합회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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