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달장학기금 100억 목표…현재 80억원으로 확충

[무안신문=황수하 기자] 청계농협(조합장 정도식)이 지역인재 육성과 무안교육 발전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청계농협은 지난 17일 군청 군수실에서 3천만원의 승달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앞으로 3년간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무안군과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정도식 청계농협 조합장은 협약식에서 “거점고 개교 등 지역교육이 활성화 되어가고 있는 즈음 우리 농협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뜻이 모여 장학금을 기탁한 것에 대해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청계농협은 1969년 설립되어 현재 조합원이 1,750여명에 이르며, 전국적으로 가장 먼저 생산되는 조생양파와 마늘, 시금치 등 농산물 판매사업에 주력하고 있고, 최근에는 우리밀 농가 육성을 위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경영체로 선정되어 농가들을 위한 교육 및 생산지원,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재단법인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최근 5년간 39억원의 군비 출연과 군민, 지역업체, 향우 등 10억여원의 장학금 기부로 현재 80억여원의 자산을 보유, 100억원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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