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1의 행정수도 위상정립…지방채 ‘0’…재정 건전성 강화
재정규모 4천억 시대(2015년 4,432억원)…교육·문화도시 조성
마을 구석구석 발자국 행정, 군민과의 소통 강화

경영원리 도입 돈 버는 농업 실현…관광객 유치 관광원년 선포

강(江)·산(山)·해(海)·황토(土)를 신성장동력으로…미래가치 창출

재선에 성공한 김철주 군수가 2014년 7월에 민선 6기 닻을 올린 지 2년이 지났다. 이 시점에서 김 군수의 성적표는 어쩔까?. 현재로선 성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량화해 내놓은 곳은 없다. 따라서 무안군이 2년 성과를 내 놓은 것이 군민들의 시각 차에 따라 공정성에 휩싸일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그 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기준해 점검을 해 본다.
먼저 김 군수는 취임 1년여 동안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된 재판이 대법원까지 가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임 단체장이 벌여 놓은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했고, 각종 공약들도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22년만에 인구 8만명 회복 등 도청소재지로써 전남 제1의 행정수도 위상을 정립했다. 또한, 426억원의 지방채무를 전액 상환해 62억원의 이자 절감효과를 거뒀다.
사회 복지망을 촘촘히 구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군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살기 좋은 무안! 살고 싶은 무안!’ 건설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기집행 저조, 각종 사업들에 대한 질책위주의 업무스타일이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낳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앞으로 2년 동안은 올해를 무안관광 원년으로 선포하고 관광객 150만명 유치에 나서는가 하면 돈버는 농업, 강(江)·산(山)·해(海)·황토(土)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미래가치를 창출한다는 실속 행정 추진을 어떻게 추진해 시너지 효과로 끌어 내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지역경기 침체 탈피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 그리고 군민 갈등에 따른 화합으로 안정된 군정을 펼쳐야 하는 과제도 눈여겨 볼일 이다. (편집자주)

◆ 마을 구석구석 발자국 행정, 군민과의 소통 강화

■ 군민과 함께 일군 민선6기 2년 성과 Best 12

① 지방채무 제로화 실현
☞지방재정운영 종합평가 최우수 “가”등급, 우수기관 선정(행정자치부)

② 지역 신성장동력 231ㅁ.8km, 황토갯길 600리 착수
☞“망운 조금나루~현경 봉오제” 노을길 착공 : 10km. ‘15. 12. 24.

③ 전국 최초 양파기계화 성공
☞(‘14년)184ha→(‘15년)287ha→(‘16년)509ha 약 29억 생산비 절감효과ㅁ
*2016년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수상

④ 무안황토랑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 ⇨ 전국 12대, 전남 10대 9년연속

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3년연속 선정, 국비만 389억
☞(‘14년) 96.2억원→(‘15년) 95.7억원→(‘16년)197억원

⑥ 군민생활친화형 시설확충
☞「무안전통시장 현대화사업」(‘16.9월 개장예정), 「무안소방서」개청(‘16.6.24), 「남악 119안전센터」건립(‘16.12월 완공예정)

⑦ 찾아오는 교육도시 맞춤형 교육지원
☞전국 최고시설을 갖춘 무안고등학교(거점형 기숙고) 개교 지원
☞100억원 목표 승달장학기금 44% 증가 : (‘14년) 51.4억→(‘16.6월) 73.8억

⑧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행복택시 』 운영 : 19개→25개 마을 확대
☞‘14년 농식품부 “농어촌교통모델”, ‘15년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 수상

⑨ 2대축제 대외평가 우수축제 선정, 최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활력 효자
☞황토갯벌축제 2년연속 해양수산부 우수축제, 연꽃축제 도 대표축제 선정

⑩ 설군이래 최초 도단위 3대 스포츠제전 성공 개최

⑪ 22년만에 인구 8만명 회복, Again1969-14만명, START

⑫ 제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상 수상
☞전국 226개 지자체 중 5만이상 군단위 1위

 

◆ 22년만에 인구 8만명 회복, 전남 제1의 행정수도 등극

무안군 인구가 1992년(8만2,163명) 이후 22년 만에 8만명을 회복했다. 무안군 인구는 2013년 9월 말 7만8,530명으로 해남군을 제치고 전남 17개 군 중 인구수 1위에 등극했다. 이어 2014년 8만1,696명으로 8만을 돌파했고 2016년 5월 현재 8만2,182명이다. 도청소재지 남악이 명품도시로 성장했으며 지역중심 고등학교 육성, 출산장려지원 등 정책 효과가 나타나 무안은 전남 제1의 행정수도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3년 간 귀농·귀촌·귀어 가구가 383세대에 달한다.

◆ 관광원년의 해, 관광객 150만 유치

올해를 무안 관광원년으로 선포하고 150만명 목표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012년 무안군을 찾은 관광객은 100만4천명이었다. 2014년엔 114만6천명, 2015년엔 124만7천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안군은 회산백련지와 생태갯벌센터 유원지를 4계절 체류지로 만들어 매년 약 10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빚 없는 무안 지방채 ‘0’…재정 건전성 강화

2011년 426억원이던 지방채를 2015년 4월 전액 상환해 지방채 ‘제로’를 실현했다. 이로 인해 절감된 이자만 62억원에 달한다.

재정규모는 2012년 3,895억원에서 2014년 3,945억원, 2015년엔 4,432억원으로 증가해 지방재정 4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지방세수는 2010년 435억원에서 168%나 증가한 729억원(2015년)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도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농림부 농산어촌개발사업에 2014년 96억2천만원, 2015년 95억7천만원, 2016년 197억원 등 3년 연속 선정됐다.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2015년 178억원, 2016년 28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2013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국비 453억원을 포함 1,648억원의 투자계획을 확정지어 무안군의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 강(江)·산(山)·해(海)·황토(土), 신성장 미래가치 동력 점화

강과 산, 바다와 황토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군은 13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5년 12월 24일 노을길(망운 조금나루-현경 봉오제 10.1km)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231.8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무안군의 황토갯길 600리 건설의 첫 발이다.

해제면 유월리에 생태갯벌유원지를 조성해 해양관광 1번지를 노리고 있다. 2017년 상반기에 갯벌하우스, 황토이글루, 국민여가 캠핑장이 들어서고 분재테마전시관도 2017년 9월 준공된다. 무안 황토갯벌을 세계화하기 위해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를 유치했고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을 7월 중 신청할 계획이다.

일로 회산백련지는 4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위해 4계절 생태정원이 조성됐고 물놀이장이 2015년 7월 개장됐으며 지난 6월 23일 오토캠핑장도 개장해 머물 수 있는 관광여건을 갖췄다.

이와 함께 영산강변은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조성된다. 영산강 주룡나루, 석정포구 복원사업이 완료돼 목포~나주를 잇는 전통뱃길 기반을 구축했다. 무안분청사기 명장전시관이 8월 문을 열고 몽탄역과 사창역을 추억의 간이역 문화공간으로 복원한다. 아울러 몽탄 사창엔 ‘군(軍)생활’을 문화상품으로 만든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1차로 육군과 해군 무기 11점을 인수했다. 2018년 완공 목표로 영산강~승달산 동서 만남의 길(4.6km)도 6월 착공했고, 2018년엔 물맞이골에 자연휴양, 힐링 체험을 위한 치유의 숲도 조성한다.

◆ 경영원리 도입으로 돈 버는 농업 실현

농업도 경영 원리를 도입, 돈 버는 농업에 매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양파 기계화에 성공했다. 양파 기계화 면적은 2014년 184ha에서 2015년 287ha, 2016년엔 509ha까지 확대돼 연간 약 29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양파주산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파농업 선순환 시스템도 도입한다. 정식→재배→수확→부산물 처리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양파전용비료를 개발해 양파재배 전체 면적에 지원했다. 양파부산물을 자원화 하는 시설도 설계 중으로 매년 5만여톤을 처리해 약 10억원의 처리비용 절감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무안 황토랑쌀’이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에 선정됐고 전남 10대 브랜드에 9년 연속 선정됐다.

이와 함께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로컬푸드 시스템을 도입, 2014년 155농가가 참여해 24억2천만원, 2015년엔 173농가에서 33억2,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 법인과 단체 위주로 지원하던 각종 농업 보조사업을 일반농민에게 지원하는 보편적 지원정책으로 전환해 농업 생산기반을 현대화고 있다.

2014년 110농가에 18억원, 2015년 122농가에 15억원 상당의 내재해형 비닐하우스를 지원했고 2014년 193동, 2015년 276동, 2016년(5월) 240동의 소형저온저장고도 지원했다. 또 2014년 520대, 2015년 645대, 2016년(5월) 486대의 다목적 소형농기계도 지원했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안황토랑 양파한우 융복합특구’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목포무안신안축협과 공동으로 양파한우 사료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우량한우 시범단지도 조성했다. 아울러 어업생산환경을 조성하고 종묘 방류에 힘쓴 결과 낙지는 47%, 김은 38%나 생산량이 증가했다.

◆ 교육·문화도시 조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고시설을 갖춘 기숙형 거점고등학교인 무안고등학교가 2015년 3월 개교했고, 무안고는 제13회 전남교육과정 우수학교(도교육청)와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교육부)로 선정됐다.

또 100억원 목표로 승달장학기금 조성에 나서 현재 74%를 달성했다. 2014년 51억4천만원에서 2016년 6월 현재 73억8천만원으로 44%나 증가했다. 여기에 ‘강남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 수도권 유명 기숙학원 캠프지원, 수준별 심화수업 및 방과 후 학교 지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원어민 강사지원, 영어·중국어 어학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대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설군 이래 최초로 2015년 전라남도 3大 스포츠 체전인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3회 황토갯벌축제기념 마라톤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2만7천여명이 무안군을 방문함으로써 약 23억8천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 복지예산 20%, 촘촘한 맞춤형 복지 실현

무안군 복지예산은 매년 증액돼 전체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복지예산 비중은 2013년 19.4%(592억), 2014년 20.6%(711억), 2015년 21.7%(797억), 2016년 21.1%(815억)로 증가하고 있다.

출산 및 양육비 지원 등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신생아 수도 2013년 616명, 2014년 629명 2015년 658명으로 증가했다.

노인복지 강화를 위해 마을경로당을 노인종합복지센터로 전환했고 은빛교실, 노인대학 교육프로그램을 391개소에서 운영해 1만1,517명이 혜택을 봤다.

희망넝쿨 모니터단과 민관 복지협의체를 연계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498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제공,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했고 2015년 5월엔 정신건강 증진센터를 개소해 2,810명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에 ‘행복택시’(기본요금 1,200원)를 운영 중이며, 19개 마을에서 올해 25개 마을로 확대했다.

◆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청계제2농공단지가 분양률 100% 달성 등 무안에 대한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아 몽탄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편입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청계 3농공단지 확장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 공단지정신청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또 운남면엔 일반산업단지(민간투자)가 2015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다.

2014년 3개 업체와 545억원의 MOU를 체결해 28%인 150억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2015년엔 5개 업체와 610억원의 MOU를 체결해 44%인 267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또한 향토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공공근로 93개 사업에 172명, 지역공동체 16개 사업에 70명,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5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14개 업체를 발굴, 육성했으며 전남형 청년인턴사업 7개 업체에 17명을 지원했다.

아울러 무안읍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완공하고 오는 9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 살 맛 나는 정주환경 인프라 구축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선정돼 국비만 389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2016년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7억원을 확정 받았다.

이를 통해 읍면소재지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청계면이 완료됐고 무안읍·일로읍·몽탄면·해제면·운남면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경면이 사업을 신청 중에 있다.

또한 맑은물 공급과 생활하수 적정처리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2014년 89%였던 무안군 상수도 보급률은 올해 5월 현재 94%까지 상승했고 같은 기간 60%이던 하수도 보급률도 65%로 올랐다. 특히 무안군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2015년 178억원, 2016년 281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룡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271억)을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재해·범죄로 부터 군민의 안전생활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무안소방서가 지난 6월 24일 개청했고 연말이면 남악에 119안전센터도 들어선다. 또 2014년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에 이어 2017년 6월엔 해제면에 해상 재난안전 체험교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 도청소재지 남악, 명품도시 건설

남악주민들의 문화·의료·행정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남악복합주민센터를 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엔 2017년 2월 장난감도서관도 개관해 부모들의 육아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또 야외 스케이트장이 설계 중이고 다목적 생활체육관은 12월 말 완공된다. 남창대교 주변엔 자전거공원이 연말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오룡초와 남악초를 증설했으며 남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86%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올 8월엔 남악 대죽도 유아숲 체험원이 준공되며 김대중 광장엔 “평화의 숲”이 11월 들어서 사계절 숲이 우거진 녹색도시로 변화한다.

◆ 마을 구석구석 발자국 행정, 군민과의 소통 강화

김철주 군수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 소통행정’ 일환으로 마을탐방에 나서 71.3%인296개 마을을 방문, 1,34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296건에 120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남악 이동군수실을 6회, 부서별 간담회 52회 개최했고 ‘원하는 군정정보를 바로바로 SNS 제공’하는 주민만족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군수는 6개 분야, 60대 공약, 74개 과제를 제시하고 현재 이행율 71.1%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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