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20대·일반사이트 24면, 오토캠핑장 조성
버거·차류 등 푸드트럭, 간편식·음료 판매소 설치
수상유리온실 1층 백련초콜릿 체험장, 2층엔 카페

[무안신문=서상용 기자]회산백련지에 숙박과 먹거리, 체험거리가 들어서 지역주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지로 사랑받 전망이다.

회산백련지에는 올해 주말 상설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숙박이 가능해지며 먹거리도 제공돼 사계절 생태관광지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무안군은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회산백련지의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고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을 올해 마련하기로 했다.

군은 1만2,054㎡부지에 카라반 20대, 일반사이트 24면, 산책로 292m를 조성하고 화장실 및 샤워장, 개수대 및 취사장, 정자 5동 등 공동편의시설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백련지 입구 느티나무길(탐방로)을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 및 푸드 판매부스도 설치한다.

이곳엔 베이커리, 버거, 차류 등 푸드트럭 3개소를 운영하고 간편식, 음료, 아이스크림을 파는 판매부스도 3곳 설치한다. 또 농산물, 간편식(옥수수, 송편 등)을 파는 농산물 가판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회산백련지의 랜드마크인 수상 유리온실을 관람위주의 공간에서 체험위주의 공간으로 만들어 관광객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수익도 창출한다.

1층엔 백련초콜릿 체험장을 만들어 연잎·연씨·연근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하고 2층엔 커피와 연차를 마실 수 있도록 전망대식물원 카페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주말에 상설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월 대보름 이후에 전국 연날리기대회를 개최하고 7~9월엔 지역 동호회 연주회, 미니콘서트 등 주말 작은음악회를 열고 찾아가는 영화관도 운영한다.

또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와 봉숭아 물들이기, 천연염색, 도자기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자전거 탐방로도 운영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연꽃축제기간만이 아닌 봄부터 가을까지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겨울엔 조명을 설치하고 연날리기 대회 개최 등 사계절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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