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무안신문=서상용기자]무안군의회(의장 이요진)는 지난 9일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인숙 의원 외 7명이 발의한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결의안’ 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정부는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쌀 관세화 개방 수정 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밥쌀용 쌀을 더 이상 수입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1만 톤을 수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는 형국” 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벼농사 풍년에 따른 과잉 공급으로 쌀값이 안정되지 않고 있는데도 밥쌀용 쌀을 수입하겠다는 정부계획은 농민을 기만하는 행위” 라며 “이는 식량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 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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