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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와 인구주택 총조사
2015년 06월 17일 (수) 10:54:23 호남지방 통계청 목포사무소장 구자문 무안신문

   
▲ 호남지방통계청목포사무소장 구자문
[무안신문]최근 몇 개월 동안 목포대 평생교육원 「목포 천하사물(김미자 선생)」에서 배운 사물놀이를 활 용하여 무안군립 요양병원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요양병원은 깨끗한 시설과 아늑한 분위기였다. 그곳에서 지내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사물놀이 공연을 하였는데, 어르신들은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도 추셨다. 어찌나 즐겁고 재밌던지 모두가 환하게 웃고 박수치며 공연시간을 즐겼다. 공연은 길놀이, 액맥이타령, 설장구, 진도아리랑, 난타 순으로 마무리되었다. 땀에 흠뻑 젖은 내 자신을 보며 행복했고 ‘이곳에 오기를 정말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물놀이의 네 악기는 흔히 자연에 비유한다. 꽹과리 소리는 천둥, 징 소리는 바람, 장구 소리는 비, 북 소리는 구름에 빗대어 말하는데, 사물놀이는 곧 하늘의 조화로움을 악기소리로 풀어내는 음악이다. 또 건물에 비유하면 징은 바닥을 의미하고, 북은 꽹과리와 장구가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한다. 이 네 가지 악기가 서로 협력하여 조화로운 소리를 낼 때 완전한 하모니를 이루어 듣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게 된다.

2015년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하는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는 정부 3.0시대를 맞아 11개 기관의 21종 공공데이터(등록센서스)를 도입함에 따라 전국 가구 중 20% 표본가구에 대해서만 현장조사를 실시하므로, 국민들의 조사응답 부담이 경감되며 종전 방식에 비해 약 1,455억원(54%)의 예산 절감은 물론 국민들에게 맞춤형 통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전 국민이 조사 대상인 인구주택총조사를 기획하고 분석하는 통계청, 현장조사 업무 관리와 집행을 하는 지방자치단체, 조사응답에 협조하는 국민, 현장조사를 직접 수행하는 조사자들 모두가 서로 협력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요양병원에서 사물놀이를 통한 화합이 공연자나 관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었듯이,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도 모든 관계자가 하나의 사물놀이 패가 되어 서로 조화로운 협력 하에 국민들의 복지 및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성공적인 조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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