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사업 농식품부서 모두 선정 216억 규모
무안·일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140억 투입
신월·죽산·늘어지·감방산 창조적 마을 만들기

[무안신문=서상용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201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무안군이 신청한 8개 사업이 최근 모두 선정돼 지역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216억원 규모인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은 주민주도 상향식 공모사업으로 지난 1월 무안군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1차 전라남도 심사, 2차 농식품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도지구 사업인 무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현 5일시장 이전이 추진돼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할 필요성과 함께 초당대학교, 무안거점고, 백제고, 공공도서관, 무안북중학교 등 교육벨트와 연계한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문화복지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추진됐다.

‘꿈틀 꿈틀 무한상상의 도시’를 비전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80억원(국비 56억, 군비 24억)을 투입해 복합센터, 꿈들이 열린광장, 보행로 정비, 아트인컬쳐 시가지 정비, 간판정비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일반지구 사업인 일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낙후된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상권활성화를 도모하고 남악신도시의 경유 및 배후지로서 이점을 활용해 농촌 중심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람향기 품은 백년 일로’를 비전으로 총 60억원(국비 42억, 군비 18억)의 사업비를 들여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백련나눔센터, 백련 다목적구장, 시장진입로 정비, 보행로 정비, 공영주차장 및 휴게공간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엔 운남면 신월마을, 일로읍 죽산마을, 몽탄면 늘어지마을이 마을단위 사업에 선정됐으며, 권역단위 종합개발 사업에는 감방산 권역이 선정됐다.

문화·복지 분야인 운남 신월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은 5억원(국비 3억5천, 군비 1억5천)을 들여 신월커뮤니티센터, 야외활력 공간, 벚꽃길, 포토존이 조성된다.

경관·생태 분야인 일로읍 죽산마을은 5억원의 사업비로 품바솔샛길, 당산재 쉼터, 죽산정미소 벽화, 큰샘터 복원 및 생태공원, 죽산마을 방송국 설치 등이 추진된다. 역시 경관·생태 분야인 몽탄면 늘어지마을은 5억원의 사업비로 스토리텔링 둘레길, 구름위 데크로드, 전망대 및 등산로, 빈집철거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들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추진된다.

권역단위 종합개발 사업인 감방산 권역은 현경면 현화리, 해운 1·4리 일원에 우마해 두레센터, 마을회관 정비(공동홈), 단호박 가공공장 건설, 해안길 및 수변공원이 조성되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0억원(국비 28억, 군비 12억)이 투입된다.

또 시군역량강화사업인 힐링푸드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은 일로읍 일원에 20억원(국비 14억, 군비 6억)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힐링푸드 체험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푸드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개발하며 푸드커뮤니티센터, 홍보시스템이 구축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국회 통과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모두 선정될 것으로 유력시 된다”면서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마을, 살기좋고 오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들에 대해 농림부 선정을 두고 이윤석·주영순 의원간 서로 공치사(관련기사 본보 549호)가 기재부나 국회 예산반영 등 최종 확정을 앞두고 이루어 지다보니 군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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