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초, 엄마랑 함께하는 ‘북새통’ 독서토론수업

[무안신문=박승일기자]청계초등학교(교장 최종오)가 운영 중인 독서토론수업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청계초는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로 지정돼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가 ‘독서토론수업으로 감지덕지(感知德) 기르기’라는 주제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인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는 독서토론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평소 읽고 싶던 책을 선정하면 학부모들이 직접 읽어줌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부족했던 경청능력을 키우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학부모 책 읽어주는 동아리’를 조직, 매주 목요일 북모닝(Book-morning)시간을 8시30분부터 50까지 20분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북새통’이라고 하는데, 책(북)을 읽으니 새로운 생각이 통통 솟아난다는 뜻이다.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학생들이 선정하고, 선정된 책을 동아리 회원인 학부모들이 직접 읽어줌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부족했던 경청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

학부모 책 읽어주는 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하는 학부모 지현수(1학년1반 김진경 어머니) 씨는‘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읽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아이들의 위해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실감나게 읽어 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다른 동아리 회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고 하였다.

최종오 교장은‘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교육적 효과는 여러 논문이나 연구를 통해 증명이 되었다.”면서“이러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가정과 함께하는 독서교육의 중요성 인식과 저변확산, 그리고 교육적 공감대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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