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자발적 면소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위원장에 김연수 번영회장 선출, 내년 선정목표

[무안신문=서상용기자]현경면주민들이 면 소재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시 활성화사업’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현경면번영회(회장 김연수)를 중심으로 한 현경지역 기관사회단체들과 주민 60여명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현경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양영복 도의원, 나상필 현경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현경면소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시 활성화사업’은 농산어촌개발사업의 하나로 2009년부터 정부의 보조금제도가 포괄보조금제도로 바뀌면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선도지구는 80억원, 일반지구는 6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읍·면소재지를 획기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현재 무안지역에선 해제면이 2014년도 사업에 선정돼 2017년까지 69억원이 투입되고 운남면이 2015년도 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54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또 무안읍(선도지구)과 일로읍(일반지구)이 2016년 사업 선정에 공모한 상태로 이달 중 선정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경면이 2017년도 사업을 목표로 내년에 선정되기 위해 첫 시작인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추진위원장엔 김연수 번영회장이 선정됐다.

김연수 추진위원장은 “현경면 우회도로가 올 연말 개통되면 면 소재지가 공동화 현상으로 침에될 우려가 크다”면서 “현경면소재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소재지 상가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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