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보건소…육체적 건강에 더해 정신적 건강까지

[무안신문=박승일기자]무안군이 지난 12일‘무안군 건강증진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이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질환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는 것으로 공공 정신건강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첫 걸음이다.

무안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국비와 군비 1억6,000만원을 들여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으며, 전문 인력 3명을 채용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신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정신보건서비스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예방 홍보 서비스, 정신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등이다.

특히 매주 화·목요일에는 행복 정신건강증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전예약만 하면 누구든지 정신 건강에 대한 상담과 자문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정신건강센터 개소를 기폭제로 자살과 우울증 예방, 각종 중독관리에 대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정신보건 전문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며 각종 홍보와 캠페인을 통한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만성 정신 질환자들의 사회활동 복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정신건강증진센터가‘잘 사는 행복무안’건설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며“정신 장애 가족을 넘어 모든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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