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개선사업…복길(청계)·죽산(일로)·금산(해제) 등

[무안신문=박승일기자]전남도는 농경지의 상습적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배수개선사업에 국비 642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청계면 복길지구 등 도내 22개 지구 4499ha에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설치와 저지대 매립을 연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홍수 시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는 50ha 이상의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등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를 방지하고, 재해의 사전 예방으로 안전영농과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정 통보된 2015년 배수개선사업 중 신규 착수 6지구와 기본조사 대상 7지구가 선정돼 전남도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신규 착수 6지구는 무안 죽산, 장흥 모령, 신안 분매, 해남 월교, 영광 양덕, 담양 정중지구다. 이들 지구는 앞으로 3∼5년 동안 총사업비 374억원의 국비를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전남도는 추후 면밀한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세부설계를 실시한 후 연말쯤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본조사 대상지 7지구는 영광 설도, 담양 고서, 장흥 삼산, 무안 금산, 광양 선소, 강진 풍동, 순천 해룡1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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