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5월 17일까지 공사장 특별점검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군은 봄철 황사의 주요 발생 원인이 되는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건설공사 현장과 토사운반차량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우리지역에서 2014년 1월 이후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한 사업장은 총 68개소로 대부분 건설공사 현장이다. 이에 군은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을 비롯해 무안공항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무안읍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현장 등 대형 공사장 위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 공사장과 민원이 예상되는 사업장을 중점 점검하되, 1차 점검 후 시설개선 및 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 2차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에 대한 적발과 처벌 위주가 아닌, 점검 전 교육 및 사업장 관리 홍보 등을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시설개선 및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월 30일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 사무실에서 현장 감리를 비롯해 1-1공구, 1-2공구, 1-3공구, 남창5교, 남창6교 현장 소장 및 전남개발공사 감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자발적으로 사업장을 관리하도록 홍보하고, 시설개선 및 조치 미 이행 시에는 법 규정에 의거하여 행정처분하도록 하겠다”면서 “사업장 자체적으로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관계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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