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택시’제도 도입 운영…삶의 질 향상 높이 평가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군이은 지난 3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에서 2014∼2015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공공서비스 최고 만족 부문으로 농어촌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에“행복택시”제도를 도입, 교통 오지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행복택시란 버스 기본요금(1천200원)만 내고 택시를 이용해 버스 정류장이나 복지관, 병원 등 주민들이 원하는 지점까지 이용하는 교통 서비스로 지난해 3월 무안군이 전라남도 최초로 도입 운영했다. 특히, 무안군의 행복택시 운영사업은 국토교통부 농어촌 교통모델로 선정되어 당초 9개 마을 시범 운영에서 19개 마을로 사업을 확대, 어르신들에게 크게 효자노릇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9,828회 운행으로 2만4,000여명의 주민들이 이동하고자 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동해 주민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김철주 군수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에게 최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제 분야를 비롯해 문화, 복지, 교육, 인프라 등 모든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에도 취약 계층에 대한 집중 사례 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2014 공공서비스 만족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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