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까지 시군 및 해당하교 신청…장학생 861명 선발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오는 31일까지 도내 시·군과 해당 학교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선발할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본인이나 친권자가 공고일 현재 전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학생으로 초·중·고생은 도내에 있는 학교에 다녀야 하고, 대학생은 타 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가 등으로부터 학비를 지원받거나 매 학기 등록금 총액이 50만원 이하인 대학생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1인당 장학금 지원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50만원이다. 대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교내 장학금 등 타 장학금으로 지급받은 금액을 제외한 차액만 지급해 이중 수혜를 방지한다.

장학생 선발은 학생 또는 학부모가 시·군과 해당 학교에 신청하면 시장·군수와 학교장이 적격 여부를 확인해 추천한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861명을 최종 선발해 총 7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4월 말까지 지급한다.

선발 대상은 성적이 우수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와 다문화·다자녀·예능 특기자 등 16개 분야다.

올해부터는 전문대생 장학금을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다문화가정 장학금 대상자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하반기 장학금을 기탁한 SK E&S 전남도시가스와 해양도시가스의 기업 위탁 장학금, 도시 학생들의 농촌 유학 장려 장학금도 신설했다.

장학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육성재단 누리집(http://www.jninjae.or.kr)과 전남도,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와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8년 전남도가 주관이 돼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현재까지 2만2182명에게 18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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