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산란·서식장 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가 기대

[무안신문=박승일기자]무안군은 지난 11일 몽탄면 사천저수지와 일로읍 감돈저수지에 빙어 수정란 200만 립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빙어 수정란 방류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에서 추진하는 「2015년 빙어 수정란 이식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수산자원 증강 도모와 어업인 소득증대가 목적이다.

무안군은 지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2년간 몽탄면 사천저수지와 한재저수지에 빙어수정란 168만립, 친어 6,000미를 방류하여 산란, 서식에 성공한 바 있었으나, 가뭄과 준설 등으로 현재는 자취를 감춘 것으로 파악하고, 빙어 산란ㆍ서식장 조성을 위하여 2014년부터 다시 빙어 수정란 이식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오염원이 없는 대단위 수면에 확대 실시하여 내수면 어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빙어 수정란 및 친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빙어는 연못이나 호수 등의 중층이나 저층에 떼를 지어 다니는 냉수성 어류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회를 비롯해 튀김, 무침,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미식가에게 인기가 있으며, 노화방지와 성장발육촉진, 소화 작용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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