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건축허가 신청…내년 하반기 완공 예상
목포 등 서남부권 상권 지각변동 불가피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남악신도시에 대형마트와 아웃렛이 내년 건립된다. 따라서 서남권 상권들의 지각변동 불가피와 남악으로의 소비자 쏠림현상이 전망된다.

지난 11일 무안군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삼향읍 남악리 2622 남악골프클럽 앞 부지(6만4천922㎡)에 대형마트와 아웃렛 건축허가를 지난달 무안군에 신청,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현재 실과소 협의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이 건축허가를 신청한 토지는 준주거지역으로 판매시설 입지가 가능해 무안군은 빠르면 이달께 건축허가를 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는 연건축면적 1만4천222㎡, 지상 4층 규모이고, 아웃렛은 연건축면적 3만1천206㎡, 지상 4층 규모다. 주차장은 노상으로 1010대 규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건축허가가 이달께 이뤄지고, 해당 업체는 건축허가가 후 오는 6월께 착공해 15개월여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마트와 아울렛이 건립되면 120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고, GS리테일측은 무안지역민과 자녀를 우선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해 지역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남악신도시에 대형마트가 건립되고, 현재까지 전남 서부권에 아웃렛이 없어 소비자들이 광주 등을 방문하는 점을 감안하면 목포, 무안 등 서부권 상권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GS리테일측은 대형마트와 아울렛을 완공하면 위탁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향읍 인구는 2월말 현재 3만4천400여명으로 구례군과 곡성군 인구와 비슷한 규모다.

삼향읍 인구는 2009년 2만2천여명에서 2010년 2만5천여명, 2011년 2만6천여명, 2012년 2만7천여명, 2013년 3만1천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19년에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무안군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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