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경찰청이 4월말까지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나선다.

우선 학교 전담경찰관이 한때 폭력서클에 가입했던 학생과 일대일 면담을 하고, 학교폭력 신고센터인 117센터와 함께 폭력서클 현황 파악에 들어간다.

상습·집단적 폭력을 행했거나 학교 밖 폭력서클 또는 성인 폭력조직과의 연계 여부가 확인되면 구속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미한 폭력서클이라고 판단될 경우 학교 측과 협력해 즉시 해체시키고, 가입 학생을 대상으로 선도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큰 학교에는 학교전담경찰관 방문 횟수를 현행 월 2회에서 4회로 늘려 특별 관리한다.

기숙사나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에 대한 학교폭력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미인가 대안학교에 학교 전담경찰관도 지정한다.

아울러 117센터에서 개발한 학교폭력 채팅신고 애플리케이션인 ‘117 CHAT’과 학교폭력 근절 포스터·동영상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117 CHAT은 안드로이드폰에 내려받아 설치하면 누구나 117센터 상담사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오는 2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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