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학교급식공급가격협의회” 운영 및 유기농 쌀 전면 공급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 116개 급식시설 12,581명에게 25억2,500만원 지원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군은 최근 2015년도 ‘무안군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개최하고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지원 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식재료지원은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발달 도모와 친환경실천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년부터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쌀을 전면 공급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관내 보육시설을 포함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16개 급식시설 12,581명에게 25억2,500만원(지자체 보조 1,515 시설부담 1,010)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 공급안정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산농가(단체)가 직접 공급주체로 참여토록 하여 쌀공급업체로 꿈여울친환경영농조합, 무안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부식공급업체로 등대유기·트리플영농조합, 일로농협을 공급업체로 선정하여 관내 급식시설에 식재료를 공급토록 했다. 또한, 농산물안전성조사를 위해 매월 공급업체별로 주요농산물 5건이상 잔류농약검사 실시, 학교급식지원 만족도 조사, 학교급식 관계자 합동교육, 합동점검반(군, 교육청, 학부모 등)을 구성, 수시로 공급업체와 학교(보육시설)를 점검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친환경 식재료는 133여개 품목으로 매월 한 차례씩 생산자단체 등 학교급식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학교급식공급가격협의회’를 개최하여 공급가격의 안정에도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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