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기자]무안경찰서(서장 박영덕)는 2015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지난달 24일 목포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혁영)와 범죄피해자지원 및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금까지는 피해자 보호에 있어 3자적 지위에만 머물러 있던 것을 ‘회복적 사법’ 개념을 도입하여 그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피해 직후 경찰 개입의 초기 단계를 피해자 보호의 ‘골든타임’으로 인식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따라서, 이날 업무협약식은 강력범죄 또는 사망사고 등으로 피해 직후, 정신적·신체적·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곤란한 상태에 노출된 피해자나 그 가족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지원을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살인, 강도, 방화, 폭력 및 중상해·사망 교통사고 등 필수사건과 기타 피해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건 등 요청사건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자와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 유도, 피해자 권리 및 구조제도에 관한 정보 제공을 통해 피해자가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영덕 서장은 “무안경찰은 앞으로, 피해자 지원기관·단체와의 협업, 피해신고 활성화 및 신변보호 강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체계적 피해자 보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혁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이 지원센터에서 관할하는 5개 지역 중, 군 단위 경찰서와는 업무협약식을 처음으로 체결하는 의미있는 자리였고, 앞으로 무안지역 범죄 피해자들의 밝은 웃음을 끌어 올릴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목포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061-279-1230)는 남악신도심 부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내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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