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무안군협의회(회장 김정훈)는 지난 12일 민족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점심 시간에 남악 회룡주공마을 노인정에서 떡국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평통 무안군협의회, 무안경찰, 북한이탈주민이 봉사자로 나섰으며, 마을 어르신들께 따뜻한 떡국을 나눔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16일 오후 6시30분에는 남악파출소에서 북한이탈주민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선물 전달식은 무안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회원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새터민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새터민 20여 세대에게 쌀, 떡국, 버섯 등 지역농산물을 전달했다.

김정훈 회장은 “이번 행사들이 우리 지역에 터전을 잡고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이웃의 따스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무엇보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주민들간의 협력과 화합의 자리가 더욱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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