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무안행복 수련마을만들기 마을리더교육

[무안신문=서상용기자]무안군이 주민주도로 이루어지는 ‘무한상상 무한도전 무한행복 수련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생활만족형 현장포럼과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4년부터 무안군이 특수시책으로 매년 10개 마을씩 발굴하여 농촌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갈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최근 청계면 월선권역 다목적회관에서 ‘2015년 무안행복 수련마을만들기 마을 리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수련마을(1단계)을 신청한 일로읍 대절마을 등 11개 마을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 마을별 주민리더와 읍면담당공무원 등 총 88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안군 마을만들기 추진방향에 대한 무안군 관계자의 설명과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및 참여와 소통의 마을발전계획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무안군은 주민회의를 통해 2015년도 수련마을 참여마을이 확정되면, 마을을 방문하여 전문가(퍼실리데이터)와 함께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과 마을리더 선진견학을 통해 마을별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수립된 마을발전계획 발표 시간을 갖고, 우수마을에 대한 상사업비 지원을 통해 주민 주도의 소규모 마을만들기 경험을 쌓아 농식품부의 창조마을만들기 공모사업 등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에 10개 마을을 발굴하여 현장포럼을 지원했으며, 그 중 현경면 홀통마을과 해제면 창산마을 등 2개 마을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이 확정되어 금년부터 사업이 추진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운남면 신월마을, 현경면 청룡마을, 몽탄면 늘어지마을 등 3개 마을은 2016년도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지난 1월 신청해 놓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무안군의 적극적인 마을만들기 활동은 농어촌마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지난해 농식품부 주관 제1회 행복마을 콘테스트 시군역량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경문 지역개발과장은 인사말에서 “수련마을만들기 과정을 통해 주민이 화합하고 마을발전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즐겁고 행복한 마을, 살기좋고 오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비를 확보했고, 2016년 공모사업으로 무안읍과 일로읍 농촌 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8건에 216억원의 신규 공모사업을 발굴하여 지난 1월 15일 신청해 5월 확정되면 무안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무안군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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