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명 대원…평상시 재해 예방, 유사시 사태수습 전파 등

[무안신문=박승일기자]무안군이 전라남도에서는 최초로 남녀 지원민방위대를 창설했다.

무안군은 지난 9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김철주 군수, 유관기관장을 비롯한 지역민방위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지원민방위대(대장 김혁)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창설된 남녀지원민방위대는 만20세 이상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 4개 분대 51명으로 편성됐다. 평시에는 민방위 안보체험, 지역민방위 대피훈련 및 교육훈련 지원, 재난·재해 예방활동을 수행하고, 전시에는 급식지원, 주민대피유도, 상황전파, 피해복구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김철주 군수는 “무안군 남녀지원민방위대가 지역 안보태세 확립과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지원민방위대는 의무대와는 달리 민방위에 지원해 구성된 민방위대로 평상시에는 각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민방위 훈련유도요원, 안보캠페인 전개 활동을 하고, 재난이나 전시 등의 민방위 발생 시에는 지역의 의무민방위대와 연합하여 신속한 사태수습 및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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