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진혁 기자] 농수산물 절도 등 농어촌 범죄 예방을 위해 전남 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 TV 48대가 추가 설치된다.

지난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9억6000만원의 사업비(도비 50%, 시군비 50%)를 들여 22개 시군 24개소에 총 48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농어촌 마을 입구나 농수산물 저장 장소 등으로 범죄발생 우려지역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사람 얼굴과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한 줌 기능을 탑재한 기기로 시군별 설치 우선순위에 따라 장소를 선정한다.

전남도는 지난 2004년부터 33억8200만원을 들여 농어촌 방범용 CCTV 1236대를 설치했으나 지난 2009년 국정감사에서 치안은 국가사무로 국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2011년부터 2년간 도비 지원을 중단했다.

하지만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농어촌 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설치비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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