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아파트 거주인구 2천5백만 시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60%가 아파트에 거주하며 하루 평균 7건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전남의 경우 전체 세대의 32%에 해당하는 27만여 세대가 아파트 생활을 한다. 2013년 12월 부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사망하였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12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 아파트 추세가 대형화 초고층화 밀집화 되어 아파트 화재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목포소방서는 지난해 상반기 관내 공동주택 250개소에 대한 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여 공동주택내 대피공간 및 경량칸막이 부근 물건적치행위 금지, 홍보 스티커부착, 공동주택 방송시설 이용 자체 홍보 등을 추진토록 하였고,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여 범도민 생활안전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대국민 소·소·심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소·소·심이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말하며 화재 및 응급상황에서 국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다. 소화기는 어느 장소에서나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소방시설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고,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의 경우 손쉽고 효과적으로 진화활동이 가능한 소방시설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사람을 심장압박을 통하여 소생시키는 기술로써 4분 이내에 이루어져야만 소생 율이 높아진다.

우리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보금자리 아파트! 지금 우리 아파트에 설치된 소방시설과 피난시설등을 확실히 숙지하는 것이 내가정의 안전뿐 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하는 것임을 깨달아 불의의 사고에 대비했으면 한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