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황주홍 의원 막바지 표밭 누벼

[무안신문=김진혁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18일 경선을 앞두고 도당위원장 경선 후보로 나선 이윤석, 황주홍 의원은 도내를 순회하며 당원을 상대로 막바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윤석 후보는 해당 지역위원회의 협조로 대의원 및 당원과의 간담회를 열며 바닥표심 잡기에 나서는 한편, 시사주간지 인터뷰와 방송 TV토론회 참석 등 차별화 멀티 선거운동으로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아침 방영된 지역 방송사 주관 토론회에 참석해 전남 국회의원을 대표하여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영호남 동서화합을 주제로 토론을 하였으며, 이에 앞서 중앙 시사주간지 인터뷰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 전망과 호남의 민심을 전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한 야당이 되는 출발점은 전남도당이다”면서 “60년 정통야당의 전통을 지키고 당원의 땀과 눈물을 함께 할 수 있는 신의를 지켜낸 도당위원장, 곧 누가 전남도당과 당원의 정체성을 지켜낼 후보냐가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황주홍 후보는 도내 전역을 순회하는 릴레이 강행군 표심잡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황후보는 지난 8일 양후보간 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다.

황 후보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가려면 당의 모태인 전남도당이 모범이 돼야 하고, 투명한 회계 보고와 공정한 경선 운영으로 당원들의 권리를 되돌려줘야 한다”면서 “말 뿐인 ‘권리 당원’이 아니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당위원장 경선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약 6만 여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 전화투표(권리당원 50%)와 18일 일요일 화순 하니움체육관에서 대의원 현장투표 50%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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