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진혁기자]한국문인협회 무안지부(지부장 손수진)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무안녹색한우타운에서 「무안문학」 제27호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무안군지부가 무안지역의 문학발전과 저변확대에 노력해 오면서 무안지역에 적을 두고 문학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인들의 시·소설·수필·평론 등을 모아 27번째 「무안문학」(p414, 도서출판 시와 사람)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27호 「무안문학」은 고 정조 작가의 문학세계를 특집으로 실었고, 출향작가 초대시(5명)를 비롯해 29명의 회원 작품 시, 수필, 소설과 박우현 무안경찰서장, 이희란·장남기 시인의 특별초대석 시를 담았다.

손수진 지부장은 “임기 3년을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비록 미약하지만 침체돼 있는 무안문학을 되살리고 무안의 향토성과 역사성, 무안인의 삶의 진정성을 담아가는 메신저 역할을 해왔다는 데 보람으로 여긴다”면서 “회원들이 문학 정신을 더욱 갈고 닦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는 창작 작품으로 문학문인협회의 위상을 높여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문인협회 무안지부는 신인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앗다.

무안문학은 1988년 10월 창간호를 발간한 이후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향리 또는 경향각처에서 집필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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